[해외가구시장_중국] 2021 중국 가구 산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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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1-08-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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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1.08.12
2021년 중국 가구 산업 트렌드
-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구에 대한 관심 급증 -
- 안정적이고 꾸준한 속도로 발전하는 중국 가구 시장 -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로 꼽히는 의식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주, 즉 집이라고 흔히들 얘기한다. 집과 같은 거주 공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집 안을 채우는 가구이다. 중국 가구 시장은 안정적 성장 단계에 접어들어 그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가 격리, 재택근무 등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스마트 홈, 미니멀 라이프, 1인 가구의 증가 등 다양한 요인들이 가구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어 앞으로의 다양화 및 성장 역시 기대된다.
중국 가구 시장 규모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에 힘입어 가구 시장 역시 안정적 성장 단계로 접어들었다. 중상정보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의 목재 가구 시장 규모는 6372억 위안으로, 그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7814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중 합판 가구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2020-2024년 합판 가구 시장의 복합성장률은 약 4.8%로 예측되며, 그 규모 역시 4613억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스마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인테리어와 연관된 가구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iimedia 리서치사의 통계에 따르면, 5G, 사물 인터넷 등 시장의 빠른 발전에 따라 중국의 스마트 홈 시장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 홈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며 2020년은 약 11.4% 성장한 1705억 위안으로 집계되었으며, 2020년에는 2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구 소비 추세 변화
작년 한 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며 일상 생활 속 많은 것들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를 겪었다. 중국은 발병 초기 강력한 대응을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였으나 생활 속 많은 것들, 특히 사람들의 소비 습관은 크게 변화하였다. 2020년 중국 가정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원인 조사에서 “생활의 질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가 절반 이상인 약 57.6%를 차지하였다. 이는 중국 전체의 생활수준 향상 등 다양한 이유가 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집은 더 이상 그저 머무는 곳이 아닌, 편하게 쉬는 공간이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중국 소비자들의 가구 구매 결정의 또 다른 중요 요인 중 하나는 높아진 환경보호 의식이다. iimedia 리서치사의 데이터에 다르면, 가구 구매 시 중국 소비자들은 주로 “환경보호”, “재질”, “디자인” 등으로 각각 53.17%, 52.62%, 49.86%로 나타났다. 환경보호와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가구 구매 시에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앞으로도 중요한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구 뿐만 아니라 다른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가구업 종사 기업은 2019년에 6410개사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수입 목재가 중국에 들어오기 어렵게 되면서 원가가 상승하였고 부동산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며 가구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 비교적 경쟁력이 약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물러났으나 이로 인해 반대로 규모가 비교적 큰 기업 등 살아남은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구에 대한 수요 역시 점차 회복되며 시장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가구도 스마트하게
산업의 스마트화는 가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홈의 성장 속에 가구 역시 진화하며 기계식, 디지털식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가구들은 사용자의 주관적인 취향이 많이 고려되는 것이 특징인데, 대량생산 방식이 아닌 개별 사용자의 주거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자유롭게 조합하고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가구는 크게 기계식 스마트화와 디지털식 스마트화로 나뉘는데 기계식은 예로 리프트업식 테이블, 접이식 침대 등 공간 활용에 큰 장점이 있으며 디지털식은 침대에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내장되어 휴대폰과 어플을 통해 음악 감상이 가능하게끔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가구협회의 투치(屠祺)부이사장 겸 비서장은 "글로벌, "공업 4.0", "디지털 경제", "지속 가능한 발전" 4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미래 가구시장을 분석하며 "공급의 다변화를 통한 해외산업사슬 구축,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스마트화, 녹색 경제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이 미래 가구시장 시스템의 변혁을 이끌어낼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중 디지털 경제 방면에서 보면, 중국 가구 시장은 약 40여 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자동화 생산 단계를 넘어 스마트화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고무적인 점은, 이는 소수의 대기업에서 시작되는 변화가 아닌 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의 도움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샤오미 등 IT 업계의 기업들 역시 가구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홈의 발전 속에 가구시장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향후 대량생산으로 찍어낸 일률적인 제품이 아닌 사용자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에 맞춘 가구들이 시장에 속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중국 네트워크 공간 안전 협회, 소후닷컴(Sohu.com),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iiMedia Research, Global Trade Atlas, 바이두(Baidu.com),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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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782/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89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