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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통계 및 산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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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가구시장] 2021 트렌드 집도 레이어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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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1-01-21 10:58
  • 조회 : 1,3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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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 출판 서적 트렌드 코리아 2021 중 '레이어드 홈' 발췌 

 

 

레이어드 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집은 새로운 '다기능성'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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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과 관련된 TV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집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집에서 먹고, 자고, 사고, 놀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휴식하고, 꾸미는, 모든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당연하게 여겨지던 정형적이고 고정된 공간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1) 집의 기본 기능, 심화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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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홈 인테리어' 열풍

코로나 사태로 가장 극적인 매출 증대를 보인 품목은 가구다. 

 

특히 재택근무와 홈스쿨링 확산으로 책상, 책장 등 서재용 가구매출이 42%가량 늘었다.

 

아파트 평면도 또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에 따른 침실과 업무 공간의 분리를 반영한 홈 오피스형 아파트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나만의 공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과감한 개조를 시도함에 따라 전문 시공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플랫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래 살아온 공간에는 상처가 있다. 우리가 호캉스를 즐기는 이유는 호텔에는 '일상의 근심이 없기 때문' 

소설가,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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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같은 집에서 살고 싶어

 

집의 수준을 높여 프리미엄하게 꾸미려는 욕구가 커짐에 따라 호텔 같은 집, 갤러리 같은 집, 리조트 같은 집을 소망한다.

 

나만의 감성으로 집을 잘 꾸며놓은 뒤 그 공간을 온라인에 업로드해 자랑하는 랜선 집들이도 인기이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랜선 집들이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 이제 집에서 할 수 없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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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곧 피트니스 센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확찐자(살이 확 찐 자)'가 된 사람들은 

 

집 안에서 운동하기 위해 홈트룸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홈트레이닝의 니즈가 높아지며 관련 제품들의 매출도 대폭 증가했다.

 

스마트 홈트 업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또 다른 분야는 바로 '스마트미러'시장이다.

 

심박수나 운동량 등을 트래킹해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홈 피트니스 디바이스도 생겨났다.

 

 

 

집에서 즐기는 콘서트와 쇼핑

 

이제 집은 공연장도 되고 쇼핑센터도 된다.

 

'방구석 콘서트'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후 일상화가 될 정도로 언택트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진행자와 시청자가 의견을 교환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은 집에서 하는 쇼핑의 햔계를 무너뜨리는 중이다.

 

 

 

이제 집에서 할 수 없는 건 없다

 

모바일 게임에 밀렸던 콘솔게임이 빛을 발하기도 하고, 미용실을 갈 수 없게 되자

 

스스로 스타일을 가꾸는 셀프뷰티에 익숙해지고 있다.

 

아파트의 베란다를 확장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베란다를 

 

간이 놀이공간, 홈카페 등으로 자투리 공간을 기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3) 우리집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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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세권' :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닐 수 있는 집 근처의 동네상권

 

재택근무가 보편화 되면서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니 '슬세권'이 부상했다.

 

집을 넘어 가까운 우리 동네까지도 나만의 홈그라운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편의점은 도보 배송 서비스를 도입중이다. 사람들은 이제 편의점을 '우리 집 냉장고'라고 부른다.

 

 

 

4) 집에서 취향을 나누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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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여행 서비스 '남의 집 프로젝트'는 집이 살롱으로도 활용되는 좋은 예다.

 

공통의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모르는 남의 집을 오가며 취향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처럼 거실여행 서비스는 집이라는 공간이 한 사람의 취향과 철학이 담긴 곳이며 

이를 공유하는 과정도 새로운 방식의 여행이자 문화 활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5) 리모트 라이프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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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유연근무제가 이미 확산되는 추세이며,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과 근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집콕 생활의 질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산업의 소비트렌드를 주도하게 된 셀프족의 영향력이 더해졌다.

이 시대의 집순이, 집돌이들은 집콕 라이프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전에 먼저 즐거움을 찾아 누리고 있다.

 

집은 앞으로도 편안함과 효율성의 스위트스폿을 찾아 진화해나갈 것이다.

 

 

 

6) 집은 미래 소비산업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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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공간의 미래를 앞당겼다. 앞으로도 집은 이 모든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더 가변적으로 변할 것이다.

레이어드 홈은 집을 삶을 창조하는 공간이자 거주자의 미래지향적인 삶의 태도를 반영해주는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트렌드다.

 

 

집은 세계 안에 있는 우리의 일부이며 우리가 경험하는 최초의 세계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바슐라르-

 

출처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한다혜. (2020). 서울 : 미래의 창, 트렌드 코리아 2021, pp.175-197.

 

블로그 링크 : https://blog.naver.com/kffic/22221261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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