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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中小업종 月末 자금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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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0-05-12 15:35
  • 조회 : 1,287회

본문

기사입력 : 1993.08.26

 

中小업종 月末 자금난 가중

 

각 업종별 단체, 대책마련에 분주

 

 

자금수요가 많은 월말이 다가오자 중소기업이 많은 섬유, 신발 등업종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월말이 다가와 각종 공과금과 임금 등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부도업체 수가 늘어나자 중소기업이 많은 섬유, 신발, 문구, 가구 등 경공업종의 협회들은 회원사들의 자금수급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월말대책회의를 준비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금융실명제에 대한 섬유업계의 의견을 종합, 지난 20일 정부에 건의한데 이어 월말이 되면서 (株)進榮과 우진SM 등 중견의류업체들이 1차부도를 내는 등 자금난이 심화될 기미를 보이자 현재 각 회원사의 자금수급 상황 및 요구사항 파악에 들어갔다.

 

纖産聯은 또 곧 회원사의 실태조사에 착수, 다음달 초께 2차로 對정부건의를 할 계획이다.

 

신발협회는 釜山지역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생산을 하는 업체들의 경우, 아직까지는 부도에 몰릴 만큼 위기상황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나 한 업체라도 도산할 경우 수많은 부품업체들이 연쇄도산한다는 점에 주목, 이들 업체가 이달 말과 곧 다가올 추석 자금난을 제대로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

 

5대 대형업체 이외에 업계 대부분이 중소업체인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은 월말이 다가오면서 회원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다음달 초께 가구업체 대표 회의를 개최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비상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문구공업협동조합의 金철수 이사는 “업체들의 어려운 형편이 계속 접수돼 대책회의를 계획해봤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을 것 같아 그만뒀다”면서 “ 별 효과없는 中企 지원책보다는 소득.부가가치세의 인하부터 정부가 빨리 시행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소봉제업체 S社의 자금당담 金모 상무는 “정부가 中企 지원자금으로 1兆원을 푸는 등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에서 실제 대출을 받으려고 하면 신용보증서나 담보를 요구, 별다른 혜택을 못 받고 있다”면서 “어떤 은행은 재무상태가 좋은 중소기업과 일부러 접촉, 대출을 해주는 방식을 쓰고 있어 정작 대출을 받아야 하는 업체는 소외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연합뉴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01&aid=000371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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