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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가구연합회 '팀스' 놓고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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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0-05-13 09:59
  • 조회 : 1,347회

본문

기사입력 : 2011.03.13

 

가구연합회 '팀스' 놓고 고민중

 

 

대한가구산업연합회(이하 가구연합회)가 퍼시스의 관계사 '팀스'의 직접생산 확인 신청 요청에 고민하고 있다. 연합회는 팀스의 조달시장 참여가 편법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를 거부할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의 관계사 팀스는 지난달 25일 자사 공장이 위치한 충북지방 중소기업청으로 중소기업 확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직접생산확인 신청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조달시장에 본격 참여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기업이 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기청의 중소기업확인과 중앙회의 직접생산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앙회는 업체로부터 '직접생산 확인요청'을 받은 경우 개별 연합회 산하 협동조합에 업무를 일임하게 된다. 지난해 말 퍼시스가 관계사 '팀스'를 분할한 것에 대해 대립의 각을 세우며 '가구산업발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까지 설립한 가구연합회가 팀스의 직접생산 실태조사를 맡게 된 셈이다.

 

문제는 가구연합회가 팀스의 '직접생산 확인요청'을 거부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팀스는 지난해 말 퍼시스로부터 분할했지만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고, 연 매출도 1500억원 이하인 탓에 조달시장 참여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

 

결국 가구연합회는 올해 주요 사업 목표 중 하나로 '대형가구업체 관계사의 공공구매시장진입 원천봉쇄'를 선정했지만 현재로서 막을 방법이 없는 셈이다.

비대위 역시 정부에 팀스의 조달시장 참여를 막아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서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법률에 따라 이달 22일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연합회와 비대위의 고민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팀스는 누가 봐도 명확한 위장 중소기업"이라며 "팀스가 조달시장 참여의지를 꺾을 때까지 청와대나 공정위 민원등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파이낸셜뉴스 : https://www.fnnews.com/news/201103131746552202?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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