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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지환 가구공업협동조합聯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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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0-05-12 18:23
  • 조회 : 1,349회

본문

기사입력 : 2003.04.06

 

김지환 가구공업협동조합聯 회장 인터뷰

 

 

“이제는 수출로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 입니다.”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지환회장(60)이 강조하는 첫 마디는 ‘수출’이다. 

 

9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가구산업은 신바람 그 자체였다. 거침없이 성장해 나갔다. 부동산 붐을 타고 대규모의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외적 성장에만 주력하던 업계는 IMF체제에 직면하자 대형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등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가구 산업은 그동안 내수에만 주력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소비심리가 바닥을 치면서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질 못하고 있죠. 정답은 결국 수출에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수출이 쉽지는 않다. 목재나 가죽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거나 중국 등에 비해 비싼 인건비 때문에 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디자인에서 있어서도 눈에 띌 정도의 차별화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한마디로 아직은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구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다각도로 계속되고 있다.

 

장수돌침대 등 가구연합회 소속 14개 업체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중국 광동성에서 열린 ‘제9회 중국동관국제유명가구전시회’에 참가, 한국 가구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탈리아관 바로 옆에 한국관이 있었는데, 행사 기간동안 4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상당한 수출실적을 올렸습니다.”

 

또 세계 가구산업의 중심에 서기 위해 경기도를 국내 가구산업의 메카로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한편 디자인 고급화를 위한 가구 디자인 경진대회를 후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가구박람회의 하나로 자리잡은 서울국제가구전시회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오는 5월19일부터 4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격년제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행사를 통해 침체돼 있는 국내 가구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계 유명 업체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파이낸셜뉴스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14&aid=000006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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