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조합이사장 대거 세대교체, 기협중앙회 산하 전국조합 정기총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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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0-05-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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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8
조합이사장 대거 세대교체
기협중앙회 산하 전국조합 정기총회 결산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산하 전국조합(연합회)들의 올해 정기총회가 28일 모두 끝났다.
총 1백89개 조합중 66개 조합이 이사장 임기만료나 중도 사퇴로 이사장 선거를치렀다.
이중 14명이 새 얼굴로 바뀌는 등 세대교체가 두드러졌다.
새로 뽑힌 이사장은 전자조합의 강득수 회장을 비롯해 스포츠용구의 김남석,금속가구 이홍직,니트 정만섭,기계 배영기 씨 등이다.
목재조합은 송흥섭,광학조합은 송준용 이사장이 새로 선출됐다.
물러난 이사장중에는 그동안 한국 중소기업의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해온 사람이많아 눈길을 끌었다.
육동창(광학조합) 변정구(금속가구) 김경오(니트) 한경수(기계) 등이 그들이다.
총회에서 이사장자리를 둘러싸고 과열 경쟁을 벌인 곳은 역시 단체수의계약이 많은 곳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기조합.
이 조합의 연간 단체수의계약액이 4천억원에 이른다.
이때문에 3파전이 벌어지면서 후보들에 대한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 사태도 벌어졌다.
결국 이병설 이사장이 재선되긴 했으나 독단적인 조합운영을 문제삼은 조합원들이 많아 앞으로의 조합운영이 쉽지않을 전망이다.
금속가구조합은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갈린 케이스.
조합 설립의 산파역이었던 변정구 이사장에게 이홍직 삼광시스템 사장이 도전하면서 선거전을 치뤘다.
결과는 1백7대 1백4의 3표차로 이 사장이 승리했다.
니트연합회는 10여년간 회장을 맡아온 김경오씨와 정만섭 금풍섬유 사장이 격돌했으나 같은 수의 표를 얻었다.
연장자 우선의 원칙에 따라 정 사장이 당선됐다.
가구연합회는 김지환 서울가구조합 이사장과 이재구 에이스침대 사장의 격돌이예상됐으나 막판에 이재구 사장이 사퇴하면서 김 이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으로 결말이 났다.
올 총회시즌에서도 여전히 협동조합이 단체수의계약 중심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행태가 지속되는 한 중소기업이 스스로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향후 협동조합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해외마케팅,공동브랜드제정,e비즈니스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짜야 한다는 얘기다.
산업자원부는 부실조합을 통폐합하고 협동조합 중심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내용의 조합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경제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15&aid=000034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