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새 봄, 새 가구> "가구는 디자인이다" 김지환 가구조합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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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0-05-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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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가구> "가구는 디자인이다"
김지환 가구조합연합회 회장
"가구는 디자인 산업입니다. 디자인없이 가구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개발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김지환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다우리가구 대표)은 가구산업 성장의 첫째 조건으로 디자인을 강조한다. 나무를 자르고 세워놓는다고 해서 가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가구에 디자인이 접목돼 아름다움까지 연출돼야 가구로서의 의미를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가구연합회 차원에서 가구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가구연합회는 올해 경기도로부터 6억원의 가구산업지원자금을 따냈다. 연합회는 이 자금으로 디자인개발 가구전시회 가구디자인공모전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김회장은 "특히 경기도를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올해 포천 일대를 가구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가 경기지역을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키우려고 하는 것은 전국 5인이상 가구업체의 66.8%에 이르는 2천7백90개사가 경기도 일원에 모여있다. 종업원수가 59.6%,생산액은 67.6%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김 회장은 "하지만 가구업체의 99%가 중소기업이어서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정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구연합회는 디자인 등 가구산업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오는 6월중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정부와 현지의 가구업계 등을 초청해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가구산업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선진기술과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원자재 인력난 등 국내 가구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가구산업은 원.부자재의 90%이상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3D업종으로 생산현장에서의 근무를 기피하고 있어 인력난도 심각하지요"
김 회장은 "기업의욕이 저하되고 숙련공이 현장을 떠나면서 생산기반이 위축돼원목공예 나전칠기 등 전통가구의 맥이 끊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더구나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에서 들어오는 고가 제품과 중국 등 동남아지역의저가 제품이 국내 가구시장을 파고들고 있어 국내 가구업계가 설자리를 잃고 있는 실정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가구연합회는 국내 가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격년제로 개최해오던 서울국제가구전시회(KOFURN)를 올해부터 매년 열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내수경기 위축을 타개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이번 전시회 출품업체에 대해 20~30%까지 참가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 소재 업체에는 경기도가 업체당 2백만원과 부스장치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김 회장은 "서울국제가구전시회를 세계적인 가구전시회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경제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etc&oid=015&aid=0000607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