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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逆관세에 무너지는’ 가구업계… 수입가구 관세는 ‘0’인데 자재 들여오면 ‘8%’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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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 작성일 : 20-05-14 15:35
  • 조회 : 1,4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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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05

 

‘逆관세에 무너지는’ 가구업계…

수입가구 관세는 ‘0’인데 자재 들여오면 ‘8%’ 부과

지난해 가구 수입액 25억

 

 

세계적인 가구 공룡기업 ‘이케아’의 국내 진출과 중국·베트남, 일본, 스웨덴 등 외국산 가구의 수입이 봇물 터지듯 하면서 지난해 가구 수입액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3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대표 소비재인 가구의 수입산 점유율이 높아지고 국내 시장 잠식이 현실화되면서 가구 원부자재에 붙는 8%의 수입 관세를 낮추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 안팎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관세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수입금액은 25억8000만 달러(56만4000t)로 1995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은 23억8000만 달러(22만5639t)에 그쳐 무역수지는 1억98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가구 무역수지는 2011년에 4억16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인 후 2년 연속 흑자를 거뒀으나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수입가구는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들어오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이 약 3분의 2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외산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은 수요 패턴의 변화도 있지만, 업계는 불합리한 역관세 문제를 우선 지적하고 있다.

 

수입가구의 관세는 ‘0’이지만 국내에서 가구를 만들기 위해 수입하는 파티클보드, 중밀도 섬유판, 경첩 등 목재 가구의 필수 원부자재에는 8%의 수입 관세가 붙는 바람에 국내에서 만들면 무조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앞서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측은 “중소 목재 가구 업계의 공동구매, 공장 자동화 등 생산원가절감 및 각종 자구노력에도 불구, 이 같은 역관세 구조 아래서는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관세인하를 요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맹우(새누리당) 의원은 “역관세 부분을 포함한 관세 정책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2050107210301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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