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8.03.06

중기중앙회, 공동구매위원회 출범…위원장 김계원 가구연합회장

위원회, 운영 자문하고 현장 목소리 전달…공동구매 본격화

중소기업중앙회가 6일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의 운영 자문과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김계원 가구연합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공동구매위원회 위원은 전용보증제도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대표자를 중심으로 위원장 1명과 위원11명, 자문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보증제도 운영 자문과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담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전용보증제도는 대기업보다 구매물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비싼 단가에 원자재를 사야하는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거래를 보증해 주는 제도다.

중기중앙회는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정부예산 15억원, 기업은행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신보에 보증재원으로 출연했다. 올해 600억원을 보증 발급하고 2000억원의 공동구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중기중앙회는 전용보증제도에 345개 중소기업이 21개 협동조합과 공동으로 1193억원 규모의 거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600억원 한도내로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3월 중으로 첫 공동구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R&D, 구매, 생산, 판매, 서비스'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비즈니스 시스템에서 구매 부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혁신성장과제인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등 정책과 함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업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계원 공동구매위원장은 "전용보증제도를 통해 구매단가 인하는 물론 안정적인 원부자재 판매처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가절감을 통해 채용확대, 연구개발 강화 등 경영환경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협동조합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머니투데이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030610092942103

- 디지털타임스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30602109960049003&ref=naver

- 데일리안 : https://www.dailian.co.kr/news/view/698236/?sc=naver

- Ebn : https://www.ebn.co.kr/news/view/932424

- 조선비즈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6/2018030601428.html

- 전자신문 : https://www.etnews.com/20180306000279